2025년 봄,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에서 다시 한번 특별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바로 ‘제2회 창전 에코축제’입니다.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이 축제는 지난해 첫 회에 이어 더욱 풍성하고 실천적인 프로그램으로 돌아와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었습니다.
‘지속 가능한 마을, 우리가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에코축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습관을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창전 에코축제란?
‘창전 에코축제’는 지역 주민 주도형 환경축제로, 쓰레기 줄이기, 자원 재활용, 플로깅, 친환경 먹거리 등을 주제로 열립니다.
2025년 제2회 축제는 특히 탄소중립 생활 실천, 제로웨이스트 생활화, 기후위기 대응 인식 확산에 초점을 맞추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행사는 창전근린공원 일대와 지역 상가 거리에서 펼쳐졌으며, 시민은 물론 지역 상인, 환경단체, 학교와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소개.
1. 플로깅 마라톤 & 친환경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창전동 일대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많았고, 함께 운동하고 환경을 지키는 이색 체험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2. 업사이클 체험 부스
버려지는 천, 페트병, 유리병 등을 활용한 에코 공예 만들기 체험이 운영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손수 만든 업사이클 제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버려지는 것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 제로웨이스트 장터
재사용 용기를 지참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제로웨이스트 마켓이 운영됐습니다.
지역 농산물, 수공예품, 리필형 세제 등 다양한 친환경 상품이 판매되어 현장에서 지속 가능한 소비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4. 환경교육 & 퍼포먼스
축제장 곳곳에서는 환경 관련 퀴즈, 영상 상영, 인형극, 주민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어린이 대상 환경 인형극은 쉽고 재미있게 기후 위기와 쓰레기 문제를 설명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배우는 축제.
제2회 창전 에코축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배려 깊은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배우고, 어른들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죠.
참가자들은 텀블러나 장바구니를 챙기는 작은 행동부터 자발적으로 실천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참가자 후기.
많은 시민들이 SNS와 블로그를 통해 이번 축제의 소감을 공유했는데요.
“아이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어요.”
“제로웨이스트 장터에서 친환경 제품을 체험하고, 다시 환경에 대해 고민하게 됐어요.”
“축제라고 하면 소비만 떠올랐는데, 이번 에코축제는 실천과 배움이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지속 가능한 마을, 시작은 우리 동네에서.
‘창전 에코축제’는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환경과 공동체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참가자 모두가 즐거움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겼고,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공유하게 되었죠.
앞으로도 매년 개최될 창전 에코축제는 우리 일상 속 친환경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